[이슈큐브] '독직폭행' 정진웅 직무배제 두고 검찰 안팎 갈등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려다 몸싸움을 벌여 기소된 정진웅 차장검사가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진웅 차장검사의 직무 집행정지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손수호 변호사,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대검찰청이 정진웅 차장검사의 직무 정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는데요. 이에 대해 대검찰청의 직속인 대검 감찰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진웅 차장검사의 직무배제 요청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속 대검 감찰부장이 공개적으로 이의제기를 한 건 흔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리전이 한동훈 검사장과 정진웅 차장검사의 몸싸움을 넘어 이제는 윤석열 총장과 직속 대검 감찰부장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그런데 대검 측은 검사에 대한 직무배제 요청이나 부장단 회의를 소집하는 건 검찰총장의 권한이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실제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한동수 감찰부장의 글을 놓고 검찰 내에선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엄정하게 업무를 해야 하는 감찰부장이 SNS에 자신의 입장을 드러낸 건 공정성 측면에서 신뢰가 떨어진다는 건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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